안녕하세요.
단단한 경제 이야기, 단경! 단단경제 입니다.
12번째 단단한 경제 이야기,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경쟁이 어떻게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것인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소형모듈원자로(SMR)란 무엇인가?
최근 에너지 산업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가 차세대 원자로로 주목받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 대비 소형화된 설계로 낮은 투자 비용과 짧은 시공 기간, 높은 안전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친환경적인 에너지원으로 평가받으며, 전통적인 원자력 발전소보다 모듈화된 설계를 적용해 유지보수와 확장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글로벌 SMR 개발 경쟁 심화
미국, 캐나다,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은 SMR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누스케일 파워(NuScale Power)를 중심으로 다수의 SMR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캐나다와 영국 역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바탕으로 SMR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대안으로 SMR이 떠오르면서, 각국은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상용화 및 수출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국의 SMR 개발 현황과 과제
반면 한국은 과거 탈원전 정책의 영향으로 SMR 개발이 지연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원전 정책이 변화하면서 국내에서도 SMR 개발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은 자체 SMR 모델 개발에 착수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다만,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난제와 규제 문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여부 등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단단한 마무리: SMR의 미래와 전망
전문가들은 SMR이 향후 에너지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SMR은 미래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한국 역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SMR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향후 SMR이 기존 대형 원전과 공존하며 에너지 산업의 핵심 축이 될 것인지, 혹은 새로운 혁신적인 에너지원이 등장할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